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12일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주제발표로 제10회 평화나눔센터(소장: 최대석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정세현 전 장관은 이날 “2004년 남북관계,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 전 장관은 2002년 1월부터 2004년 6월까지 통일부 장관을 역임,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 대북정책에 모두 관여해 온, 몇 안 되는 관료로 꼽히고 있다.
이날 포럼은 특히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4차 6자회담이 아직도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부시 정권의 대북정책추이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시점에서 개최돼 향후 북-미관계 변화 양상을 짚어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남북관계의 현황과 원인, 전망 등에 관해서도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통일부는 개성공단건설, 철도.도로 연결, 금강산 관광, 식량차관 제공 등 경제협력과 사회문화교류 분야에서의 남북교류협력은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지난 8월로 예정됐던 제15차 남북장관급회담이 무산되고 8.15 민족공동행사 등 일부 민간교류도 무산되거나 연기되는 등 남북간 직접대화는 난항을 겪고 있는 상태이다.
제10회 평화나눔센터 정책포럼
주제 : 2004년 남북관계, 회고와 전망
일시 : 2004년 11월 12일 오후 7:00 ~ 9:30
장소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대회의실 (마포 사무실)
발표자 :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화여대 석좌교수)
후원 : 코스모화학, (주)녹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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