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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호남성 익양시, 남해군에 마스크 6만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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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호남성 익양시, 남해군에 마스크 6만장 전달

위기상황에서 양국 지자체의 우정 더욱 빛나

경남 남해군은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호남성(湖南省) 익양시(益阳市)에서 코로나19 방역과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6만장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코로나19로 중국이 어려움을 겪을 때 남해군은 익양시의 무탈을 기원하는 군수 명의의 서한문 발송과 함께 면역력 증강에 좋은 지역특산품 ‘흑마늘 엑기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마스크 전달은 한국의 어려움을 다시 중국이 함께한다는 화답이라 할 수 있다. 익양시는 “냇물을 사이에 둔 가까운 이웃이 어려움을 함께한다”는 일의대수 수망상조(一衣帶水 守望相助) 성어를 인용해 “익양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을 때 남해군이 어려움을 함께 한 것처럼 남해군의 어려움도 우리가 함께 하겠다”는 응원메시지를 마스크와 함께 전달했다.

▲중국 호남성 익양시에서 남해군에 전달한 마스크.ⓒ진주시

정책기획팀은 “국내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해 많은 군민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익양시의 마스크 전달이 군민들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코로나19를 계기로 다져진 양 지자체 간 우정이 더욱 활발한 교류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양시에서 전달한 마스크는 국가공인 의약품 시험‧검사 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에 시료분석을 의뢰하고 성능검사 적합 판정 후 집단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각종 공익성 행사, 선거, 축제 등이 시작될 시기에 다중이용 참석자들에게 배포할 방침이다.

한편 남해군과 익양시는 지난 2006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상호 공무원 파견 및 대표단 방문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우정을 맺어 왔으며 지난해 12월 익양시 대표단이 남해군을 방문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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