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22일 실뱀장어 불법조업 선박에서 불법체류 외국인과 선장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에서 9.7톤급 어선에 타고 있던 불법체류 베트남 선원 A모(29) 씨와 이를 고용한 선장 B모(37) 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선장 B 씨는 선착장에서 해경 검문이 시작되자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선유도의 한 초등학교까지 육로로 도주하다 추격에 나선 해경에 붙잡혔다.
이들은 변형된 그물을 사용해 수면을 끌면서 싹쓸이 조업하는 어구(漁具)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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