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세종시을선거구로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강준현 세종시 전 정무부시장을 세종(을)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했다.
강 후보는 이강진‧이영선 후보와 지난 17일부터 3일간 ARS전화투표(권리당원 50%, 일반시민 50%) 방식으로 3자간 경선을 치러 승리를 거뒀다.
이번 당내 경선에서 강준현 후보는 경재상대인 이강진 예비후보, 이영선 예비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압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세종시을선거구의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강준현 예비후보와 김병준 미래통합당 후보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일 강 예비후보가 김 예비후보와의 여야 대결에서 최종 승리하는 경우 세종시에서는 지역 출신 첫 국회의원 배출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갖게 된다.
강준현 세종(을) 국회의원 후보는 “저에 대한 믿음을 갖고 선택해주신 시민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세종을 지킬 단 한 사람이자, 야당을 이길 수 있는 강력한 본선주자로서 시민과 당원들께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곳에서 나고 자라 줄곧 이곳에서 생활해 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세종시의 현안과 문제를 잘 안다”며 “집권여당의 힘 있는 후보로서 시민과 당원들의 힘을 모아 세종시의 도약과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경선을 뛰었던 두 후보에게도 아름다운 경쟁을 함께 해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제는 민주당이 경선 승리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준현 후보는 이번 세종시 4.15 총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강 후보는 “35만 명이 넘은 세종시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 끝에 분구를 이뤄냈고, 국민대표를 뽑는 자리가 하나 더 생겨 시민들은 세종시의 더 큰 성장을 기대하게 됐다”며 “이번 4.15 선거야말로 세종시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시민의 위대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강준현 후보는 세종시 정무부시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2월 17일 예비후보자 등록 이후 시민참여형 정책제안인 ‘세종여지도’ 발굴, 다수의 정책기자회견 개최 등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하면서 지역민과 소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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