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심에 위치한 완산칠봉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19일 오후 2시 45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 있는 완산칠봉 중턱에서 불이나 산등성이를 타고 번졌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림청 헬기 1대와 지자체 산불진화용헬기 3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또 진화차 5대와 소방차 8대 등도 현장에 투입돼 인근 아파트 단지에 인가로 불길이 번질 것에 대비했다.
이와 함께 산불진화대와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진화 작업을 마친 뒤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강풍 속에 자칫 큰 산불로 이어질뻔 했지만, 산림당국의 발빠른 진화작업에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임야 0.2㏊를 태우고 이날 오후 4시 25분께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산 중턱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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