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개표결과가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가운데 2일 오후 10시(현지시간)에 중부를 중심으로 한 20개 주가 추가로 투표를 마쳐 현재까지 총 45개주가 투표를 끝냈다. 현재까지의 출구조사 및 개표결과에 따르면 부시는 22개주에서 1백95명을, 케리는 11개주에서 1백1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후 10시 현재 부시 22곳, 케리 11곳 승리**
오후 8시30분부터 10시 사이에 추가로 발표된 20개 주 가운데 출구조사와 현재 일부 개표 결과에 따르면 부시는 10개주에서 앞섰으며 케리는 2개주에서 앞섰다.
AP통신에 따르면 부시가 앞선 것으로 나온 10개 주는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네브라스카, 캔자스, 루이지애나, 텍사스, 와이오밍, 유타, 몬테나, 아칸소 등 미국 중부 지역이고, 케리가 앞선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 주는 뉴욕과 로드아일랜드 등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부시는 22개주에서 앞서고 케리는 11개주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선거인단수로는 1백95명 대 1백12명으로 부시가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득표수는 투표자의 27%를 개표한 결과, 부시는 1천9백54만여표로 52%, 케리는 1천7백69만여표로 47%를 얻었다.
***접전주 윤곽 서서히 드러나, 부시가 앞서가**
미 대선을 판가름지을 지역은 플로리다,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3개주가 꼽히고 있다.
플로리다에서는 52% 대 47%, 오하이오에서는 53% 대 47%로 부시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62% 대 38%로 케리가 앞서고 있다.
이밖에 워싱턴포스트 및 뉴욕타임스가 주요 격전지로 꼽은 위스콘신, 미네소타, 뉴멕시코 , 아이오와 등도 우세가 드러나고 있지 않으나, 뉴멕시코에서는 현재까지 60% 대 39%, 위스콘신은 56% 대 43%, 아이오와 62% 대 38%로 부시가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네소타 한 곳에서만 53% 대 46%로 케리가 앞서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