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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우세설'에 유가 50달러 밑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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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우세설'에 유가 50달러 밑으로 하락

다우지수는 '우세설'에 1백포인트 급락

미국 대통령 선거일인 2일(현지시간) '케리 우세설'이 퍼지면서 국제원유시장과 뉴욕증권거래소 등 국제시장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 '케리 우세설'에 50달러 밑으로 하락**

지난 10월1일 배럴당 5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일인 2일(현지시간)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51센트 내린 49.62 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 원유시장의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0월4일 이후 한달만에 처음이다.

이날 유가 하락에는 '케리 우세설'이 결정적 작용을 했다. <드러지리포트> <슬래이트닷컴> 등 미국의 주요 인터넷언론이 주요주의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케리가 이기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민주당 존 케리 후보가 승리할 경우 석유 공급을 불안하게 했던 이라크 등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유가 하락을 부채질한 것이다.

이밖에 허리케인 `이반'의 피해를 입은 멕시코만 일대 석유시설이 점차 회복되면서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하락에 가세했다.

***케리 우세 소식에 뉴욕 주가 급락**

미국 뉴욕증시의 주가도 '케리 우세설'에 따라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장중 1만1백32선까지 올라갔으나 <드러지리포트> 등의 케리 우세설이 전해지면서 막판에 1백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면서 전일 대비 18.66포인트(0.19%) 떨어진 1만35.7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92포인트(0.25%) 상승한 1천9백84.79를 기록하고 S&P500지수는 0.05포인트 오른 1천1백30.56으로 거래를 마쳤으나 케리 후보의 우세 소식에 나오면서 상승폭이 급격히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월가는 케리 승리시 통상관계 등에서 보호주의 색채가 강화되면서 미국주가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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