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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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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범도민적 차원의 협조 강조

원희룡 도지사는 코로나19 와의 싸움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범도민적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18일 도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브리핑에 앞선 모두 발언에서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장기화가 불가피 한 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도민과 바이러스 간의 끈기를 건 싸움이기도 합니다"라며 서로 격려 하면서 철저한 대응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원희룡 지사는 18일 도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며 방역 예방 및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범도민적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프레시안(현창민)

원 지사는 "제주도는 현재 모든 항공편이 중단돼 있어 바이러스의 해외유입 가능성은 사실상 차단된 상태지만 공항과 항만에 대한 검역 강화와 다른 국가의 유학생에 대한 관리등 외부로부터의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17일) 대구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입도한 승객은 372명으로 발열 등의 증상은 없으며 대구를 다녀온 도민 1명과 입도객 1명, 학생 2명 모두 음성 판정과 더불어 특이 증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배정으로 350억 원 가량의 국비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정부 추경에 따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기초생계수급자, 아동수당 지급대상자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상품권이 지급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음압 특수구급차 2대 유전자 추출기 1대가 배치된다고 덧붙였다.

또 도내 기업에 대한 지원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 만기 상환 1년 연장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2900여 업체가 연장 혜택을 받게 됐다"면서 "무급휴직자, 폐업한 자영업자, 프리랜서 같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고용보험 미 가입된 실업자 등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 개학 2주일 추가 연장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의 휴원 연장에 대해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긴급 돌봄, 어린이집의 긴급 보육, 지역아동센터의 긴급 돌봄은 원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계속 실시하고 있다"며 "긴급 보육 현장에서의 어린이와 학생, 교사의 안전을 위한 방역 물품 지원과 현장 점검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오늘(18일) 대구 요양병원에서 7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집단감염 사태가 또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 확진자의 81%가 집단감염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에 도내 콜센터, 노래방, PC방, 스포츠센터, 학원 등 집중관리 사업장에 대한 점검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집중 방역과 점검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천주교 제주교구청의 미사 일주일 추가 중지 결정과 불교와 원불교의 법회 중지에 대한 감사와 함께 ‘사회적인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종교계의 협조를 재차 요청했다.

원 지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현지시간으로 17일 0시부터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외출금지령’을 발동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조치는 "음식을 사거나 치료를 받거나 공공기관과 의료기관 근무자 외에는 3주간 집 밖에 나갈 수 없도록 조치한 것으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고 사실상 도시 봉쇄를 선택했다"면서 코로나19의 전파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차단를 요청 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러한 세계적인 사례를 보더라도 우리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거나 이른 방심으로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겠다는 교훈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를 안전하고 청정하게 지키기 위해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는데 도민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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