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해 전남형 강소기업 20개사의 사업성과를 분석한 결과, 총 매출액 1천 792억 원으로 전년대비 7.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미·중 무역 갈등, 내수침체 등으로 인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신제품 개발, 원가절감, 수출 시장개척 등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확보해 이룬 성장세라 그 의미가 크다.
매출액 성장과 함께 인력 고용 또한 지난 2018년 대비 8.1% 증가한 47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R&D 투자 역시 49억 원으로 전년대비 41% 증가했으며, 특허·상표·디자인 등 42건의 신규 지식재산권도 출원·등록했다.
특히 일본과의 무역 분쟁에도 4개 기업이 신규수출을 시작했고, 기존 수출기업은 미국·중국 등 신규 수요처를 발굴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안상현 전라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가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지역의 강소기업이 전남의 미래 경제를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 사업이다.
지난해 ㈜더블유피 등 20개사를 제3기 전남형 강소기업으로 선정, 연구개발(R&D), 마케팅, 성장전략 수립 등 맞춤형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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