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2주 만에 전 군민에게 마스크를 직접 배부하는 '뚜벅행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18일 임실군에 따르면 마스크 대란에 따른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전 군민에게 마스크를 무상제공키로 하고, 지난 4일부터 줄을 서는 형태가 아닌 이른바 '가가호호' 직접 배달을 시작했다.
배달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이 마스크는 모든 군민에게 전달됐다.
당초 군은 주민들에게 세대 당 5매씩 지급키로 했다. 하지만, 실제 배부 부수는 더 많아졌다.
군이 총 확보한 마스크는 7만 4356개.
미리 공급받은 저소득층을 제외한 1만 3000여 세대에 세대원 수에 따라 적게는 5매, 많게는 12매의 마스크가 제공됐다.
군은 오는 20일까지 3차 마스크 배부에 나선다. 1~2인 세대의 경우는 1개, 3인 세대는 3개, 4인 세대는 4개, 5인 세대는 5개씩, 8인 이상은 8개 등 세대원 수에 따라 면마스크(1만개), 일회용 일반마스크(1만 2356개)가 추가로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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