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적 관심을 모으며 막을 내린 TV조선의 ‘미스터 트롯’ 최종 결선에서 5위를 기록한 트로트 신동 정동원(13) 군이 하동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군은 지난 17일 하동솔잎한우프라자에서 22번째 하동 홍보대사로 위촉된 정동원 군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동원 군은 앞으로 가수활동 등을 하면서 향후 2년간 하동 홍보 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윤상기 군수는 이날 위촉패를 수여하면서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바다의 세 가지 보물을 품고 알프스 하동에서 태어난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하동의 멋과 맛이 정 군을 통해 방방곡곡 아름다운 노래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원 군은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해준 윤상기 군수님을 비롯한 하동군과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회가 될 때마다 아름다운 고장 우리 알프스 하동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2018년 가을 KBS ‘전국노래자랑’ 함양군 편에 출연해 우수상을 수상한 정 군은 2019년 7월 SBS의 ‘영재발굴단’에서 다재다능한 끼와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트로트 아이돌로 인정 받았다.
2019년 11월 KBS ‘인간극장’에 정 군과 가족들의 일상이 소개되면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잘 자란 정 군의 모습에 큰 감동을 줬다.
지난 3개월간 TV조선의 ‘미스터 트롯’에 출연해 시청률 경신을 거듭하며 최종 결선까지 올라 5위를 기록하면서 명실상부한 전국적인 유명인사로 거듭났다.
군은 예술적 자질이 풍부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인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할 수 있도록 한 관련조례에 따라 2006년 ‘효녀가수’ 현숙을 시작으로 코미디언 이용식, 탤런트 변우민, 방송인 김혜영, 배우 류승수·차광수 등 지금까지 21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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