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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코로나19 예방 차원 마스크 63만개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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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코로나19 예방 차원 마스크 63만개 보급

지난 2월 28일 6번째 확진자 이후 19일째 추가 발생 없어 '청정 지역'

김해시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공적마스크 등 모두 63만매가 공급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 시 전파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고 생각되는 요양보호사 등 각종 돌봄사업 종사자 등에 긴급 배부했다.

또 시장 상인과 버스·택시 등 운수종사자와 집단감염 우려가 되는 지역아동센터·경로당·노인복지관 등 복지시설 1182곳에도 선제적으로 마스크 11만4000매를 배부했고 구입예산 178백만 원은 별도로 추가 지원했다.
▲김수로왕릉에서 본 김해시가지 전경. ⓒ프레시안(조민규)
그 중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등에 대해서는 모두 6만 매를 긴급 배부했고 대한노인회김해시지회, 무료경로식당 이용자, 중증장애인 사례관리사업 대상자, 각종 복지생활시설 등에 3만1000매를 전했다.

김해시 시민복지국은 또한 지난달 26일에는 자원봉사자용으로 구입한 마스크 2000매를 병·의원 등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게다가 시는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지자 지난 2월부터 재봉이 가능한 자원봉사자 50여 명을 모집해 각자의 가정에서 4차에 걸쳐 제작한 천마스크 8000매를 전통시장 상인과 택시・버스 운전기사, 사할린동포 등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따라서 공적마스크는 모두 51만 7000여 장이 보급된 셈이다.

박종주 시민복지과장은 "지금까지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사회복지시설과 감염 전파속도가 빠른 서비스 직종에 선제적으로 마스크를 배부하여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치중했다"고 밝혔다.

또 박 과장은 "일반시민들에 대한 마스크 보급 부족으로 불편을 끼친 점은 인정하고 계속해서 마스크를 추가 확보하여 필요한 시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지역에는 지난달 28일 6번째 확진자 이후 추가 발생이 없으며 복지시설 등에 집단감염 발생 사례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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