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힘을 보태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제주특별자치도청과 제주감귤연합회에서 한라봉 400상자, 39도시락에서는 도시락 10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해왔다고 16일 밝혔다.
격려물품은 코로나19 일선 현장에서 전력을 다하고 있는 40여 곳의 부산시 선별진료소 의료 인력, 현장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39도시락은 부산일자리르네상스프로젝트 소셜 프랜차이즈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성장한 기업으로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무상으로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에 도시락을 기부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1500만원 상당의 방호복 500벌을 부산시로 기증했으며 이 방호복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 의료진에게도 전달됐다.
아름다운 사람들은 결식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사단법인 아름다운 사람들을 설립하고 무료급식소 확충, 봉사인 양성학교 운영, 해외 봉사활동 사업 등 영역을 확대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근 계속되는 기부 릴레이를 부산시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로 삼겠다"며 "코로나19 종료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기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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