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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6일째 하락, 천1백30원선도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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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6일째 하락, 천1백30원선도 붕괴

정부개입 주춤, 수출전망 한층 어둡게 만들어

환율이 또 급락하면서 1천1백20원대로 떨어졌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0원 내린 1천1백28.9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환율 폐장가는 2000년 10월20일의 종가 1천1백28.50원 이후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연속 6거래일 하락세가 지속됐으며 특히 지난 25일 1천1백40원선이 붕괴된 후 불과 이틀만에 다시 1천1백30원선마저 무너지는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일부 딜러들이 당국의 시장개입을 기대, 달러매수에 나서기도 했으나 예상과 달리 한국은행 당국자의 구두개입만 있었을 뿐 실제적 개입이 감지되지 않자 손절매 물량을 쏟아낸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막대한 재정적자와 무역적자 등 쌍둥이적자로 인한 달러화 약세흐름이 계속되고 미국 대통령선거후 아시아 통화에 대한 절상압력이 본격화할 경우 원.달러 환율 하락추세는 반전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손절매가 이어지면서 수출에 적잖은 타격으로 작용할 게 확실해, 향후 경기전망을 한층 어둡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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