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과수화상병 확산방지를 위해 사과와 배 사업신청 농가(600농가, 800㏊)를 대상으로 장수사과원예조합을 통해 약제를 전액 지원 한다고 16일 밝혔다.
2015년 경기도 안성지역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된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에 나타나는 세균성병이다.
이 병에 감염되면 잎, 꽃, 줄기, 과일이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거나 붉게 마른다.
군은 지난 2월 병해충방제협의회에서 화상병 약제를 선정했다.
사과는 새 가지가 나오기 전에, 배는 꽃눈이 나오기 직전에 약제를 살포하면 예방이된다.
약제 살포후 약제공급 시 함께 받은 약제봉지, 약제 살포일을 기록한 약제방제확인서를 1년 간 보관해야 하며, 이는 화상병 발생에 따른 손실보상금 청구시 증빙자료 미제출로 인한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