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필리핀 오카다 카지노 임시휴장…마닐라도 코로나 직격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필리핀 오카다 카지노 임시휴장…마닐라도 코로나 직격탄

마닐라 야간통행금지, 1개월간 봉쇄

강원랜드가 코로나19 사태로 카지노 임시 휴장이 1개월째로 접어든 가운데 필리핀 최대 카지노에서도 1개월간 카지노 휴장을 결정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반면 마카오는 중국 본토인들의 마카오 입국 비자발급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한국, 필리핀과 극명한 대조를 보이는 상황으로 변했다.

15일 글로벌 카지노 매체인 GGR Asia의 보도에 따르면 오카다 마닐라리조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1개월간 카지노 임시휴장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오카다 마닐라 카지노리조트 로비. 오카다 카지노리조트는 필리핀에서 가장 큰 규모의 카지노리조트다. ⓒ프레시안

이보다 앞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9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0일에는 1300만 인구가 거주하는 마닐라의 각급학교에 4월 12일까지 휴업을 지시했다.

코로나19 사각지대로 알려졌던 필리핀에서도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이틀 사이에 3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8명으로 늘고 누적 확진자가 98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두테르테 대통령은 12일 경보 수위를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 2단계’로 격상해 대규모 모임을 금지하고 15일부터 30일 동안 마닐라 봉쇄와 마닐라에서의 야간 통행금지도 결정했다.

이처럼 마닐라 폐쇄와 야간통행금지 조치에 따라 마닐라 소재 대형 카지노 리조트들이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마닐라 교민회 관계자는 “마닐라는 15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야간통행금지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마닐라 오카다 카지노는 휴장했지만 나머지 카지노는 정상 영업 중”이라고 말했다.

또 “관광객들은 야간통행이 전면 금지됐지만 현지 직장인들은 이동이 가능하다”며 “카지노의 경우 필리핀 현지인의 출입을 봉쇄하고 관광객만 입장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달 5일부터 15일간의 임시휴장을 실시했던 마카오는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기미를 모이면서 중국 본토인들의 마카오 입국 비자발급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카오는 지난 1월 말부터 중국 본토인들의 마카오 방문 비자발급을 전면 중단했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