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되어 39억 원을 지원 받는다.
13일 진도군에 따르면 조도면 산행마을과 육동마을이 이번사업에 최종 선정, 작년 성남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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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해부터 주민설명회와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공모 계획을 수립, 지난 1월 공모신청 후 현장평가와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안전‧위생 등 필수적인 생활인프라 확충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해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향상 시키는 사업이다.
또 산행마을은 주민 165명 90가구, 육동마을은 주민 110명 64가구로 구성돼 주로 톳‧미역 등 양식어업과 쑥‧청보리 등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두 마을에 앞으로 3년간 39억 원을 투입 ▲빈집 정비 ▲CCTV‧가로등‧방범등‧안전펜스 등 기반시설 정비 ▲소공원‧담장정비 등 마을환경개선 ▲휴먼케어‧주민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한편 진도군 지역개발과 관계자는 “낙후된 주거환경으로 불편을 겪었던 섬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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