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4월 11일로 실시 예정이던 ‘제1회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를 5월 9일로 연기해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상황으로 계속 유지되고 있고, 특히 바이러스에 취약한 고령자가 다수 응시하는 검정고시의 특성을 고려해 시험 연기를 결정했다.
연기된 시험 장소는 당초와 동일하게 대도중학교(포항), 길주중학교(안동),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구미)에서 실시되며 재소자는 안동교도소, 김천소년교도소등에서 실시된다.
일정변경공고는 13일 10시부터 경북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응시자들에게 개별 문자로 통보된다.
합격자는 6월 2일 경북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합격증서는 6월 2일 ∼ 12일까지 시험 응시지역(포항·안동·구미) 교육지원청에서 교부하며 12일 이후에는 도교육청에서 교부한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응시자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의 협의로 긴급하게 결정된 사항으로 시험을 앞둔 응시생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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