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세종시에 위치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직원 6명이 집단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대전에서도 서산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가족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충청지역의 확진자 수는 충남 114명, 충북 27명, 세종 31명, 대전 22명 등 모두 194명으로 늘어났다.
양승조 지사, 천안 생활치료센터 방문해 문 대통령과 만나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2일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경증 환자 308명이 머물고 있는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문 대통령에게 “우정공무원교육원 생활치료센터와 충남 4개 지방의료원에 412명의 대구·경북 환자들이 머물고 있거나 치료받고 있다”며 “이 환자들이 하루빨리 완쾌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일 충남 혁신도시 지정 법적 근거인 균특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가결 처리된 점을 언급하며 “법 통과를 위해 힘을 실어 준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 코로나19로 경영난 처한 시내버스 업계 긴급 지원
충북 청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처한 시내버스업계에 긴급 재정지원을 한다.
시는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총 255억 원 중 84%인 213억 원을 선 지급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일까지 상반기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114억 원을 선 지급했으나 임금삭감 및 체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업체의 재정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내(농어촌)버스 재정지원금, 공영버스 운행손실금, 벽지노선 손실보상금, 요금단일화 손실금, 무료환승보전 등 하반기 보조금 99억 원을 3월 중 추가 집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운송수입 손실액 지원을 위해 충북도에 재정지원금 지원을 요구했고, 시내버스 6개사의 합의하에 감차 및 감회 요구가 있을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는 방향에서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재정지원금의 선 지급이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는 없으나, 버스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충북도와 협의해 국비확보를 위한 노력 등 버스업계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이 충남 천안 고용노동부 고용콜센터를 찾아 직원 근무 상황을 점검했다. ⓒ프레시안(이숙종)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천안 콜센터 방문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이 12일 오후 충남 천안 고용노동부 고용콜센터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근무상황을 점검했다.
임 차관은 최근 서울 구로구 콜센터 근무자의 코로나19 집단 확진이 잇따르자 지역 콜센터의 안전 예방지침 전달과 콜센터 전화상담원을 격려하기 위해 이날 방문을 계획했다.
이날 임 차관은 직원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업장 집중 관리를 주문하며 "좁은시설인 콜센터 근무공간에는 가림막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독, 환기를 통해 감염병 차단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해당 사업장 849개소에 감염병 예방리스트를 전달하고, 50인 미만 사업장 58개소에 대해서는 안전보건 교육과 50인 이상 62개소에는 전담 감독관이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등 대규모 콜센터에 대한 감염병 예방을 담당부처 협의해 지속 체크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고용노동부 고용1센터에는 78명이 근무 중이다. 1일 2매 마스크를 지급했지만 마스크 수급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직원 개인적으로 마스크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최근 콜센터는 다회용 마스크 구매를 완료해 다음주 월요일부터 직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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