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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조일현 예비후보 민주당 탈당 무소속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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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조일현 예비후보 민주당 탈당 무소속 출마

더불어민주당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 공천에서 배제된 조일현 예비후보가 11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홍천군 홍천읍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고위원회를 통과한 전략 공천지역에 대해 재심청구서를 반려할 수 밖에 없다는 당직자의 전화 한 통만 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 공천에서 배제된 조일현(가운데) 예비후보가 11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조일현 예비후보

그는 “민주당의 도당위원장을 3번씩 한 대표선수인데 공천에 원천 배제돼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공평하다’는 당의 구호와 전혀 다른 처사”라고 강조했다.

제14,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 예비후보는 “총선 출마를 위해 일단 민주당을 탈당하며 총선에서 승리해, 당을 바로잡고 지역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예비후보는 “29살 때 12대 총선에 출마한 후 이번이 10번째 출마다. 40년 정치를 하면서 전과하나 없는 인생을 살아왔다”며 “당이 내 덕을 봤지, 내가 당 덕으로 정치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공천에서 배제된 것이 화는 나지만, 도리어 편하고 홀가분하다”고 했다.

탈당 기자회견장에는 무소속 출마자인 권성중·장승호 후보와 지지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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