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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보다 더 무서운 바닥치는 실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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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보다 더 무서운 바닥치는 실물경제

막막한 현실 언제 탈출할 수 있나~!

2019년 중국 우한시에서 발현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불과 3개월 여 만에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돼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국을 긴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지역 실물경제는 바닥을 치고 있어 서민들을 울리고 있다.

각 나라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속도와 국민들의 보건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 주시하면서도 대처하는 방법은 차이가 있는 듯하다.

한국은행은 12일 발간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0년3월) 중 '코로나19 확산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 타격이 과거 사스나 메르스 때보다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주광역시 소재 상가모습 ⓒ프레시안(김행하)

우리 정부는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제1의 국정과제로 전환해 범 정부 차원에서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는 좀처럼 줄어들고 있지 않아 관계당국을 애 태우고 국민들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조속히 진정되기를 갈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의 감염병 예방, 확산 방지 노력과 달리 서민들은 "코로나 감염되기 전에 굶어죽게 생겼다. 장사는 고사하고 사람들이 돌아다니지도 않는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에서 육가공업체를 운영하는 상인 B 씨는 "이대로 가면 5월쯤 파산할 지경이다.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그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큰일이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광주의 중심 상가 뿐 아니라 골목 상가들도 유동인구의 감소가 영업부진으로 이어짐에 따라 현실적인 임대료 인건비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처지가 된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정국 들어서 소상공인들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예년보다 5배이상 민원이 늘었다. 이마져도 추경 예산이 조속히 반영되지 않으면 돌파구가 없다"며 안타까워 했다.

IMF 당시 정부당국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A대학 교수에 따르면 "코로나19 정국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큰일이다. IMF사태는 외환보유고의 금융위기였다면 지금 현실은 실물경제 위기로, 이사태가 오래갈 경우 금융위기뿐만 아니라 예측 할 수 없는 상황들이 올 수도 있다. 정부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줄 안다.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경기부양책 등도 조심스럽게 검토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국민은 코로나19의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전염병 확산방지와 그로인해 현실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서민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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