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쌀 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11일 임실군에 따르면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를 대응하고 타작물 식량자급률 제고 차원에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은 지난 2017년에서 지난 해까지 최소 1회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에 벼 대신 타작물을 최소 1000㎡ 이상 재배하고 농지 형상 및 기능을 유지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해 소득감소를 보전해 준다.
올해 임실군은 논 타작물 목표면적을 82㏊로 세우고, 2억 68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사료는 ㏊당 430만 원이 지원되며, 일반작물과 풋거름작물은 270만 원, 두류는 255만 원, 휴경 210만 원씩 차등 지원된다.
수급관리가 필요한 무와 배추, 고추, 대파, 마늘, 양파, 감자 및 고구마는 지원사업에서 제외된다.
특히 군은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논에 콩 재배농가 농자재 지원을 하기위해 자체사업에 예산 1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중이다.
논에 콩 재배 농가에 콩 종자 및 멀칭비닐도 지원한다.
사업신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 읍·면사무소에 비치돼 있는 사업신청서 1부와 약정서 2부를 작성,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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