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신천지 신도 가운데 첫 '코로나19' 확진자이자 전북 7번째 확진을 받았던 20대 여성이 열흘 만에 퇴원이 결정됐다.
11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군산의료원에서 그동안 격리 치료를 받아오던 전주시 거주 A모(26·여) 씨가 증상이 호전돼 이날 오전 중 격리를 해제하고 퇴원 조치된다.
현재 A 씨는 병원에서 퇴원 수속을 받고 있다.
A 씨는 지난 2일 전주종합경기장 드라이브스루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곧바로 병원에 격리된 다음 실시한 두 차례에 걸친 추가 검사에서 하룻 만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A 씨를 양성 판정에 준해 그동안 치료를 계속해 왔고, 퇴원 결정이 내려진 이날까지 다시 두 차례에 걸친 검사를 받는 등 양성 판정 검사에서부터 총 다섯 차례의 검사를 받았다.
A 씨는 지난 달 16일 전주시 팔복동에 있는 신천지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린 후 같은 달 28일 최초 증상을 보였다.
한편 보건당국은 A 씨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결국 밝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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