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해외 수출 판로 확대 사업이 지원된다.
울산시는 울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수출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수출 선도기업을 육성하는 '수출 역량 강화사업' 참가 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출 역량 강화사업은 대상기업의 전년도 직수출액에 따라 수출 초보기업 발굴 지원, 수출 유망기업 육성 지원, 수출 강소기업 성장 지원의 3개 사업으로 구분되며 올해는 총 33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수출 초보기업 발굴 지원 사업은 내수기업 또는 전년도 직수출 100만 달러 미만의 중소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712만원 한도 내에서 수출 상담 해외 출장 지원 등 5개 사항을 지원한다.
수출 유망기업 육성 지원 사업은 전년도 직수출 100만 달러 이상 500만 달러 미만 중소기업 10개사에 기업당 1500만원 한도 내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지원 등 7개 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 강소기업 성장 지원 사업은 전년도 직수출 500만 달러 이상 중소기업 3개사에 대해 기업당 3166만원 한도 내에서 해외시장 진출 홍보 지원 등 8개 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국내외로 확산되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 악재 속에서도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위축된 해외 마케팅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경기회복의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수출 역량 강화 3개 사업을 추진해 57개사 330건을 지원했고 수출 계약 36건, 294만 달러의 실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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