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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신천지' 관계자 선거운동 참여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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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신천지' 관계자 선거운동 참여 논란 확산

ⓒ프레시안


'코로나19'사태와 관련해 21대 총선 연기 주장까지 나오면서 전북 익산에서는 신천지 관계자들의 선거운동 개입에 대한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민생당 익산 갑 선거구의 고상진 예비후보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는 국가적,민족적 위기상황이 분명하다면서 문재인대통령이 총선연기를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 예비후보는 또 "이런 상황에 익산에서는 모 정당후보의 신천지 연루설로 익산시민들이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익산시민의 불안해소를 위해서는 신천지측의 조직적인 선거운동 참여 여부와 함께 코로나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그들의 행적에 대한 진실규명이 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같은 당 소속 황세연 예비후보는 신천지관계자들이 모 정당 후보의 경선 과정에 선거운동을 도왔다고 하는 정황에 대해 상당히 구체적인 행적까지 상세하게 공개한 뒤 "자신을 허위사실 유포로 몰아가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신천지측 핵심관계자가 모 정당 K후보의 지지조직 SNS관리책임자로 활동했다는 증거는 차고 넘치며, 지난해 10월에는 신천지 관계자의 가족모임에 K후보를 수행하고 가서 모임참석자들에게 인사까지 시키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자와 동영상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문제가 더 확산돼 익산시민들에게 상처를 주지않기 위해서는 K 예비후보는 사퇴해야 한다"면서 "기회가 되면 적절한 시기에 모든 내용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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