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영주·영양·봉화·울진선거구 송성일, 황재선 후보 경선 결정

경선결과 승복 후 “총선승리위해 함께 손 잡겠다” 양 후보 합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난 8일 선거구가 최종 획정됨에 따라 영주· 영양· 봉화· 울진선거구에 송성일(전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위원장)후보와 황재선(현 변호사)후보의 경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기존 영주·문경·예천선거구와 영양·영덕·봉화·울진선거구가 상주·문경, 안동·예천, 영주·영양·봉화·울진으로 각각 개편됨에 따라 기 공천한 황재선 후보와 송성일 후보가 겹쳐 경선이 불가피하게 됐다.

▲왼쪽부터 황재선,송성일 예비후보 ⓒ 프레시안

황 후보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지역에서 변호사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당 인권위 부위원장, 영주문경예천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난 1년간 국가균형발전, 여야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과 갈등 종식, 지역 중심, 이념 대립이 없는 협력과 화합의 정치 철학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을 만나왔다.

송 후보는 서울대를 졸업, 줄곧 전국농민총연맹 경북연맹 정책위원장, 봉화군농민회장 등을 거치면서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농업문제 전문가로 평가 받으며 경북 최초로 봉화군에 농민수당제를 도입에 앞장선 인물로 농업·지방 소멸에 대응한 농민기본소득제, 등을 공약하며 표밭을 다져왔다.

두 후보는 “불가피하게 경선을 치르게 되었지만 후보 결정이 되면 함께 손잡고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합의하고 “이번 총선을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만든 기존 정치인에 책임을 묻고 집권여당의 역량을 총 동원해 경북 북부지역이 다시 살아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