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10일 임실군에 따르면 취약지역 주민들의 주거여건을 개선하는 등 농촌지역 생활여건을 바꿔 나가는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임실읍 연화마을과 청웅면 발산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지난 2015년 임실읍 감성마을을 시작으로, 2016년 운암면 쌍암마을, 2017년 관촌면 방현마을, 2019년 임실읍 갈마마을에 이어 올해 2개 마을이 추가로 선정돼 농촌마을 개선사업에 탄력이 한층 붙게 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농촌마을의 주거취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하여 주거여건이 열악하고 안전․위생이 취약한 농어촌 마을에 긴급한 집수리, 안전시설 확충, 화장실 등 최소한의 기본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
올해 선정된 2개 마을에는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32여억 원이 투입,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슬레이트 지붕철거와 지붕개량을 비롯하여 빈집정비와 마을안길정비, 담장정비 등 위험요소를 제거하게 된다.
심민 군수는 "5년 연속 사업에 선정된 것은 주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주민들의 생활을 깊이 파고드는 정책을 많이 발굴, 국비 확보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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