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용 예비후보, ‘남해군 10대 공약’ 발표

남해와 여수 등 다도해 잇는 다도해관광 고속도로 건설

미래통합당 이태용 사천시·남해군·하동군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남해 상주에 있는 국립 패류배양장을 새로운 장소로 이전하고 그 곳에 국내 또는 해외 자본을 유치, 산토리니 낭만이 깃든 한류 공연장 및 한류 푸드 파크, 리조트가 어우러진 한류 관광타운을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현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인 이태용 예비후보는 10일 남해군청 기자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남해군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남해와 여수뿐 아니라 진도까지 이어지는 다도해 섬을 연결’하는 세계 최고의 아름다운 관광고속도로를 건설, 관광대국으로 가는 초석을 놓겠다"고 말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20대 대선에서 황교안 후보의 대선 공약으로 반영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태용 미래통합당 예비후보.ⓒ캠프

이 후보는 ‘대전 진주간 고속도로’가 통영으로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삼천포와 남해가 불이익을 받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진주와 삼천포 남해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건설해 산업과 관광 인프라로 활용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또 충무공 순국일인 음력 11월 19일 노량해전의 현장에서 격년 개최하는 충무공 순국제전을 보훈처 주관의 연례 국가 행사로 확대 추진, 충무공의 이야기를 세계적인 한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삼천포 케이블카 남해까지 연장하는 등 남해군 추진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과 함께 수산 및 산림업의 공익형 직불금제 추진, 휴양림 운영을 산림조합이 대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남해군 농협과 함께 서울 가락동 농산물 시장에 남해 농산물 직판매장 개설, 경남도립 남해대학의 세계적 관광전문 종합대학 발전 지원, 남해 미조순환 관광로드 개발사업 국비 지원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