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계 각 청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 생활 개선 영양군연합회가 지난 6일 군청을 방문, 1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한데 이어 같은 날 재안동향우회는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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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군청
생활개선 영양군연합회 최민경 회장은 “코로나19 피해 방지에 노고가 많은 의료진과 방역 인력, 그리고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으게 됐다”고 밝혔다.
안동향우회 김주현 고문은 “고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작은 성의를 모았다”며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진정되길 기원했다
이뿐만 아니라 나날이 매출이 감소하는 소상공인들과 아품을 함께하기 위한 ‘착한 임대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관내 착한 임대인들은 지난 2일 김연희(영양읍)씨를 시작으로 이재춘(영양읍)씨와 익명의 참여자 2명이 동참, 약 26개소의 점포에 대해 월 임차료 일부를 인하 또는 전액 면제하는 등의 선행이 어려움을 격고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익명의 참여자들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당연하게 했을 뿐이라며 본인을 알리기를 꺼려 하고 있으며 이에 동참한 이 씨는 “본인도 자영업자로써 어려운 시기에 상권이 다 함께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누가 선뜻할 수 없는 선행을 펼치고 있는 기부자와 착한 임대인들의 배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군에서도 코로나 19에 대한 방역에 철저를 기해 관내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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