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들의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선거구 중 전주시 을 선거구가 핫한 선거구로 떠오르고 있다.
전주시 을 선거구는 도내 다른 선거구와는 달리 더불어민주당부터 미래통합당, 민생당, 정의당, 국가혁명배당금당, 무소속 후보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후보군이 밀집돼 있기 때문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이 마무리되면서 민주당 후보로는 이상직 후보가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 후보는 이 선거구에서 지난 19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이수진 전 전주대 객원교수를 공천했다. 이 후보는 서울광진구의원과 옛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현재까지 도내에서 유일하게 후보를 결정한 선거구이기도 하다.
민생당에서는 조형철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뛰고 있다. 전 전북도의원을 지내고, 민주평화당 시절 전북도당 사무처장을 지낸 인물이다.
정의당도 최근 오형수 후보를 이 선거구의 후보로 결정했다. 오 후보는 전 전북교육연대 상임대표를 지냈고, 현재는 정의당 전북도당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도 간호사 출신의 박정은 예비후보와 전북도당 청년위원장인 김주완 예비후보가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
무소속 후보도 2명이나 뛰고 있다.
특히 무소속 후보 중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을 앞두고 컷오프된 최형재 후보가 시민후보로 나섰다. 최 후보는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민주당의 이 지역 후보로 뛰면서 현 정운천 국회의원과 111표차로 아깝게 패배했던 인물이다.
이밖에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2390표를 얻은 성치두 후보가 이번 선거에 다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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