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TK지역 공천과 관련 포항지역 예비후보자들과 당원, 시민들이 통합당을 향해 무더기 쓴소리를 내밷고 있다.
통합당 공관위는 지난 6일 TK지역 공천과정에서 ‘피의 금요일’,‘무더기 학살’에 준하는 공천을 단행했다.
이에대해 이번엔 반대로 포항지역에서 공관위를 향해 ‘무더기 쓴소리’로 역공하고 있다.
7일 포항지역 정가와 시민들은 ‘포항을 호구로 본다’며 공관위를 쏘아 붙였다.
이유인 즉, 포항정서와 지역발전에 부적합한 인사를 공관위가 내정했다는 설이 돌면서 시민들의 반발 기류가 거세지고 있다.
또한 현역의원이 자신의 야욕을 위해 아무것도 모르는 인사를 공관위에 추천해 놓고 정작 자신은 무소속으로 출마할 계획이라는 소문에 예비후보자들과 당원들이 강한 불만을 품고 있다.
한 예비후보는 “만약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번 선거는 끝이며 포항 발전은 10년 후퇴 할 것”이라며 “공관위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으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고 했다.
또 다른 예비후보는 현역 여성의원을 낙마시키기 위해 또 다른 여성을 다른 지역에 공천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밝히기도 했다.
지역당원들의 반대급부는 더욱더 높았다.
당원 A씨는 “공관위가 과메기 공천에 이어 포항을 호구로 보고 있다” 며 “자질과 역량이 부족한 사람을 포항에 내려보내 결국 김형오씨가 정치적 도구로 쓰겠다는 작태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포항지역 시민들은 ‘혁신공천’에 반하는 공천이라며 반발하는 분위기다.
통합당이 포항발전은 뒤로한 채 ‘정치적 사천(私賤)’에 불과한 공천이라는 여론이다.
4.15 선거에서 통합당 소속이든 무소속이든 야권후보자는 결국 통합당으로 돌아온다는 계산이 공관위의 속내가 아니냐는 여론이다.
통합당은 어떤 후보자를 내도 소기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포항을 재물로 삼았다는 포항지역의 쓴소리는 7일 오후 현재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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