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마스크를 대량 판매할 것 처럼 속여 거액을 가로챈 30대가 5일, 사기혐의로 경찰에 의해 구속됐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A(30)씨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지난 2월 23일부터 3월3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마스크를 대량 판매할 것처럼 속여 24명에게 2023여만 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들에게 마스크 1800장을 245만원에 팔겠다고 올린 뒤 은행계좌를 통해 돈 만 받고 마스크는 보내지 않은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실시간 위치추적 등을 통해 A씨 집 인근에 잠복하다 검거했다.
또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와 통장 거래내역 등을 압수해 조사중이다.
경찰은 A씨가 검거 당일인 3일까지 허위 판매 글을 게시한 것을 확인하고 신고되지 않은 피해자와 피해금액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관련 진정서가 접수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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