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지난 3일 진량읍 소재 ‘경북학숙’을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 센터로 지정한지 2일만인 5일 지정 해제했다고 밝혔다.
경산시가 생활치료센터를 지정하면서 인근주민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일방적인 행정을 했다는 이유로 인근주민들이 반대집회를 열었다(본지 3월 4일 보도).
경북도와 경산시는 ‘경북학숙’을 지정해제하고 백천동 소재 중소벤쳐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61개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소벤쳐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도 입구에서 100미터 거리에 어린이집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입지해 있어 일부 주민들이 반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시청 관계자는 “일부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것은 인정하지만 사전에 통장님들을 통해 양해와 협조를 구했다” 며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