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직원들이 부족한 혈액 수급을 위해 옷소매를 직접 걷었다.
5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공동으로 오는 6일까지 이틀간 병원 본관 앞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한다.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은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더욱 부족해진 혈액의 안정적인 수급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대병원 직원들이 한달여 만에 다시 헌혈운동에 나선 것은 학교의 방학과 추운 날씨로 헌혈자가 감소하는 동절기 시즌과 '코로나19' 유행이 겹치며 혈액수급이 '심각' 단계까지 내려오는 혈액수급 비상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에 실시한 헌혈운동은 '지정헌혈' 방식으로 진행돼 병원 내에서 치료중인 환자에게 직접 수혈될 예정이다.
한편 전북대병원에서는 매년 동절기와 하반기 방학을 기간을 이용해 사랑의 헌혈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도 동절기 방학기간을 이용해 헌혈운동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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