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수산물 소비 감소 등 어촌 지역 경제침제 상황 극복을 위해 민생경제 안정과 어업인 복지 분야 사업에 9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올 들어 잦은 기상 악화와 오징어, 도루묵 등 주요어종의 어획부진으로 선상어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수산물소비 둔화 및 가격 하락까지 이어지면서 어업인들이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시는 어촌경제 조기안정을 위해 어업용면세유 지원, 영어자금 이차보전 등 경제분야 5개 사업에 8억 원, 여성어업인 복지바우처 지원 등 복지분야 6개 사업 1억 원 등, 총 11개 사업 9억 원에 대한 지원 대상자 선정을 완료했다. 이달부터 예산 조기집행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열악한 어업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첨단장비 보급사업도 예년에 비해 사업공고를 앞당겨 시행하는 등 발 빠른 행정지원으로 어업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경창현 동해시 해양수산과장은“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업인과 시민 모두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있는 만큼, 전 행정력을 동원해 어촌경제가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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