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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를 보면 강원랜드의 ‘미래’가 보인다?

마카오 2월 매출 전년대비 –87.8%, 3월도 –80% 예상

‘마카오를 보면 강원랜드의 가까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카지노 왕국’ 마카오가 사상 최악의 부진에 빠졌지만 언제 회복될 수 있을지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4일 글로벌 카지노 매체인 GGRAia와 현지 교민회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15일간 카지노 영업장에 대한 휴장 후 지난달 20일부터 카지노가 재개장했지만 매출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0일 마카오 카지노가 재개장 한 뒤 카지노 직원이 게임테이블에 대한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GGRasia

이에 따라 마카오의 지난 2월 카지노 전체 매출은 전년 2월 대비 87.8% 감소한데 이어 3월 카지노 매출도 전년 대비 80% 하락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미국 투자자문회사 샌포드 C. 번스타인은 전망했다.

미국 최대의 투자은행인 JP 모건은 최근 “중국 본토인들의 마카오 방문이 언제 정상화될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마카오의 카지노산업은 4분기에도 회복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마카오 현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11만 명의 관광객들이 마카오를 방문했으나 지난달 20일 카지노 개장에도 불구하고 마카오 방문객은 5000명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카오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중국 주하이 국경을 비롯해 홍콩~마카오 연결 강주아오대교, 홍콩~마카오 페리, 마카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지만 육로와 해상이 모두 끊기고 항공편도 예년의 10%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마카오 전체 41개 카지노 중 39개 카지노가 개장한 상태지만 대부분 게임테이블 개장은 평소의 20% 이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오는 9일 오전6시까지 총 15일간 카지노 임시 휴장을 진행 중인 강원랜드는 코로나19사태가 진정되지 않음에 따라 오는 8일 회의를 열어 임시 휴장 기간의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강원랜드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카지노와 리조트 등의 임시 휴장으로 보름동안 650억 원 이상, 1개월 휴장 시 1200억 원 이상 매출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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