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지역 경증환자 205명과 생활 치료센터 지원단 76명이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순차적으로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에 입소 마쳤다.
이날 이희진 영덕군수를 비롯한 영덕군 관계자들은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입구에서 이들의 입소를 환영하고, 무사 귀가를 기원했다.
의사(4명), 간호사(8명), 간호조무사(8명), 심리상담사(2명), 보건복지부(2명)으로 구성된 28명의 의료진은 경증환자의 진료와 치료, 의약품 처방, 격리자 심리상태 상담, 치료시설 소독, 방역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또 위급 상황 발생 시 환자 이송을 맡은 구조구급반(4명)도 함께 대기하며 영덕연수원에서 경증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할 시 안동의료원으로 이송해 중증치료를 받게 된다.
이 군수는 이들의 입소 결정이 난 지난 1일부터 주민 불안 해소와 방역을 위해 매일 현장을 방문해 현장 지도를 하고 있다. 또, 지난 3일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영덕연수원을 찾아 경증환자가 생활하게 될 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군민들의 염려와 걱정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자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우선 어려운 결정을 해준 영덕군과 군민들에게 감사하다. 경증의 경우 10일, 다소 늦더라도 15일 정도면 완쾌가 된다고 하니 그 기간에 충분히 치료와 퇴원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주민불안 해소와 함께 맑은 공기 특별시인 영덕에서 경증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를 받고 가셨으면 한다. 매일 매일 상황을 직접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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