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옥정호 물안개길 생태숲 조성에 4억 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전북1000리길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옥정호 물안개길에 생태숲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6월까지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금낭화와 꽃무릇, 물양귀비 등 19종류 5000여 본의 초화류 및 산딸나무, 노각나무 등 11종류 100여주의 교목류를 식재해 다채로운 식물들을 감상하고 학습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을 설치하고 있다.
또 호수 가까이 데크로드 및 전망대를 설치해 옥정호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옥정호 물안개길은 좀 더 깊이 옥정호를 들여다보는 코스로 옥정호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 호수길로 잘 알려져 있다.
임실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옥정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고, 생태학습장으로도 이용될 수 있도록 조성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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