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적인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1회용 마스크를 대신한 면 마스크 제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태백시 자원봉사센터(소장 윤갑식)에 따르면 태백지역 내 자원봉사단체에서 이번 주 중으로 약 1500여 개의 면 마스크를 제작해 취약계층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 면 마스크 제작은 전국적인 마스크 대란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된 가운데 마스크 구입이 더욱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태백시 각 자원봉사자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추진됐다.
또한, 원단 일부를 무상 제공하고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시민들까지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울 때 일수록 힘을 합치고 기꺼이 나눔에 동참하는 시민들 덕분에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지역사회가 한층 더 성숙해 지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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