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프레시안 :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 어떤 의미를 두고 있는지 한 마디 한다면.
조승래 : 21대 총선은 제헌의회 구성에 버금가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21대 국회가 어떻게 구성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이 다시 과거로 회귀하느냐, 아니면 새로운 미래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느냐가 결정됩니다. 지금 우리는 성장의 정체기에 와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미래 비전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할 때 입니다.
기존에 낡은 정치 프레임으로는 격변하는 미래를 제대로 준비할 수 없습니다. 사실상 지금 일어나고 있는 대전환을 대비하기 위해서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가 바로 ‘정치개혁’ ‘국회개혁’입니다.
프레시안 :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으로서 선거전략에 대해 듣고 싶다.
조승래 : 지난 국회는 정쟁이 일상화되고, 반대를 위한 반대가 계속되어왔습니다. 생산적인 논의는 부재한 채 민생은 뒷전인 국회가 되어 버렸습니다. 국회에 일원으로서 시민분들에게 정말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21대 국회는 국민들에게 신뢰 받는 국회, 결론을 내는 국회를 만들어 주권자인 주민 여러분들에게 국회를 돌려드려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반드시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릴 것이며, 국민들께서 꼭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 이런 국회를 만들어 주십사 설득할 예정입니다.
프레시안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차원의 선거공약 몇 가지와 타당성에 대해 설명한다면.
조승래 : 총선과 관련해서 중앙당과 공약을 상의하고 있고, 추후에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다시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중요한 화두는 지역 균형발전 문제 핵심인 혁신도시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혁신도시 추가 지정 문제는 여야 간 이견이 있을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다른 야당들도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은 혁신도시 추가 지정 문제를 마무리 한 뒤, 많은 공공기관이 대전에 입지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진행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의 혁신도시 추가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 문제에서도 단연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대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도시 추가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은 총선을 넘는 국가균형발전의 대계입니다. 반드시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밖에도 대덕특구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 선도로 대전경제를 견인하겠습니다. 또한 공공의료 체계 확립으로 포용적 복지를 실현하고,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건설과 트램 건설을 통해 사람중심의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 확립으로 공공교통을 강화하는 등의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레시안 : 대전지역의 국회의원이자 대전시당의 위원장으로서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대전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조승래 : 대전 역시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2025년에는 많은 변화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트램의 완공과 건설중인 외곽순환도 개통 등이 예정되어 있고, 대더특구 마스터플랜도 진행중에 있는데, 2025년을 전후로 어느 정도 가시화 될 것이라고 봅니다. 2025년의 변화가 대전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남은 5년동안 차분히 준비를 해야 합니다. 진행되는 사업들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안정적인 지원도 이끌어 내야 하고, 추가적인 다른 사업들도 발맞춰 추진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모든 일들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확실하고 체계적인 비전 제시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힘있는 여당이 꼭 필요합니다. 특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이 정부 여당의 면밀한 공조 속에 진행되고 있는 만큼 중단없이 지속되려면 21대 국회에서도 민주당이 계속 일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부분들을 대전시민들께서 잘 공감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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