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3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추가 확진자인 경남 65번은 거제에 거주하는 99년생 여성이다"면서 "2월 18일 이전에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교육을 받았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현재 도내 확진자는 총 62명이다.
경남도 "이들 건강상태는 중증환자는 없으며 일부 가벼운 폐렴증세를 보이는 분들은 있다"며 "대체로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김명섭 대변인이 브리핑 하고있는 모습. ⓒ경남도
경남도는 신천지 신도·교육생 명단 전수조사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신천지 제출명단 신도 8617명과 교육생 1872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 1차 조사결과 신도 중 89명이 증상이 있었고 교육생은 22명이 증상이 있었다."
이후 재확인 결과 "신도 91명 중 양성 7명이고 음성 72명이며 검사 중 11명이다. 또 검사예정은 1명이다. 교육생 22명 중 양성 1명과 음성 15명이다. 검사 중은 6명이다. 신도와 교육생 중 양성판정 8명은 경남도 기존 확진자 명단에 있던 사람들이다."
따라서 경남도는 "시·군에서는 210여 명의 전담인력을 구성해 현재 무증상자인 신도들에게 매일 전화와 문자발송을 통해 능동감시를 하고있다"며 "1차 전수조사 이후 지난 이틀 간 능동감시를 통해 경미한 증상이 있는 신도까지 모두 포함해 추가로 유증상자 207명을 더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다 도는 "신천지 측에서 밝힌 대로 제출 명단에는 공무원 등 특수직군은 제외되어 있다"며 "특수직군은 직업 특성상 다수인과 접촉하므로 증상자가 있으면 위험성이 클 수밖에 없다. 미성년자뿐만 아니라 특수직군에 대해서도 증상유무 확인은 꼭 필요하다. 우선 명단확보를 위한 노력은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즉 신천지 신도 가운데 공무원 또는 특수직군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꼭 자진신고를 부탁드린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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