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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마을활동가 힘모아 마스크 제작

200개의 면마스크 손수 제작 후 노인들에게 전달

대전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 발생한 가운데 대전의 마을활동가들이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마을활동가포럼 및 서구마을넷 소속 마을활동가들은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3일 동안 시민공유공간인‘월평둥지’에 모여 면마스크 200개를 손수 제작했다. 이들이 마스크를 손수 제작한 이유는 감염병에 취약하고 마스크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제작한 마스크를 2일 오전 11시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 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들에게 전달했다.

대전마을활동가포럼 양금화 대표는 포럼 공식 밴드를 통해 “줄을 서서 마스크를 사는 것을 보고 해결책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면마스크를 제작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의 마을활동가들이 손수 면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대전시

또한, 마을활동가 및 청년활동가의 거점공간 ‘청춘다락’의 입주청년들은 지난 2월 28일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시민들로부터 기부 받아 원도심 중동의 주민에게 전달했다.

마을공동체를 지원하는 대전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 직원 일동은 성금을 모아 지난 2월 27일 대구시와 원도심 중동 지역에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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