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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 애쓰는 태백시보건소에 '응원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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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 애쓰는 태백시보건소에 '응원 물결'

익명의 시민 성품NH농협 선물꾸러미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태백시보건소에 응원의 물결이 일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태백시보건소는 지난달 27일 오후 익명의 태백시민들로부터 편지와 함께 건강보조식품, 마스크, 피자상자 등을 배달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음날인 지난 28일에는 태백농협과 NH농협 태백시지부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업무량이 폭증한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직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보낸다”는 메모와 함께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지난달 28일 태백농협과 NH농협은행 태백시지부에서 선물꾸러미를 태백시보건소에 전달하고 있다. ⓒ태백시

태백시보건소 김미영 소장은 “현재 태백시 관내에는 확진자가 없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앞으로도 지금처럼 각자의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신다면 함께 막을 수 있다”며 “연일 고생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힘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7일 평범한 시민이 보낸 편지에는 “여러분들의 초인 같은 노력과 희생으로 불철주야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온 몸으로, 온 마음으로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고맙고 감사하다”며 “여러분들 덕분에 (태백지역은)청정지역이어서 마음이 놓이지만 한편으로는 밀려드는 과중한 업무에 여러분들의 건강이 염려스럽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미영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70명의 직원들이 휴일도 없이 비상근무를 하느라 파김치 상태”라며 “감동어린 격려편지와 선물꾸러미를 받고 전 직원들의 피로가 확 풀리는 기분이며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태백시보건소는 2일부터 보건소 업무를 전면 중단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과 역학조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건소는 주민편의를 위해 보건증 발급, 건강진단결과서, 결핵소견서 발급은 동일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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