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이 28일 17시 순천시 관내에서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판정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순천시 모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28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시는 “이 여성이 순천시내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조례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 2월 14일‧15일 양일 간 대구를 방문해 지인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정상적으로 출근했으며 22일부터는 대구 방문을 이유로 자가 격리를 실시했다. 이후 26일(수) 13시에 신대지역 일반음식점에서 점심식사 후 저녁은 19시 시내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인 27일(목) 11시경 기침, 발열 등 유사 중상이 발현돼 순천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1차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순천시 보건소에서는 28일(금)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고 2차 판정은 28일 저녁 20시경 발표될 예정이다.
순천시에서는 환자를 전대병원 음압병동으로 후송하고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우선 26일 방문 음식점 2개소에 대해서는 영업을 중지시키고 직원 등 종사자는 격리조치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해 허석 시장은 “순천시는 지역사회에서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불필요한 외부활동의 자제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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