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울진군의료원,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에 대응책 고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울진군의료원,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에 대응책 고심

28일 현재 환자 59명 입원 치료중


경북 울진군의료원이 정부로부터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돼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감염병예방법 제37조에 의거 병원 또는 병동 전체를 비워 병실을 확보하고,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 및 유증 상자를 격리하는 지정 시설로 보건복지부 장관의 명령으로 시행한다.
▲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될 울진군 의료원

의료원에는 28일 현재 일반병동 81개소에 16명, 요양 병동 65개소에 59명의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번 지정으로 환자들은 퇴원 및 이송 조치가 이루어지게 된다.

울진군의료원은 전담병원으로 확정되는 것에 대비, 기존 입원 환자들이 갑작스러운 퇴원 조치 등으로 혼란을 겪지 않도록 대책안을 마련해 둘 것을 환자와 보호자에게 사전 연락을 취해 했다.

전담병원으로 확정되면 입원한 일반병동과 노인 요양병원 환자들의 경우, 다른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울진군은 향후 이 상황이 진정되고 의료원이 정상적 운영이 이루어지면 요양병원 환자 및 기존 입원 환자들이 우선적으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응급실 및 신장 투석실은 그대로 존치 운영되도록 경상북도 및 중앙 정부와 논의 중에 있다.

그동안 울진군은 정부로부터 전담병원 지정에 대한 요청이 있었으나 의료원 운영이 중단되면 지역 의료체계에 큰 어려움이 발생한다는 점을 경상북도와 중앙 정부에 전달하고 전담병원 지정을 최대한 늦춰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전찬걸 군수는“국가 사정상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병실이 부족해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전담병원 지정은 선택이 아닌 강제사항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전담병원 지정에 따른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체계에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이 어려운 상황을 모두 함께 이겨낸다는 마음으로 이해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