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코로나19 확산방지 무인소독기 설치

열 감지 카메라와 체온계를 통한 발열 체크

경북 영양군은 최근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 중 최고 단계인‘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지난 27일부터 군청 입구에 무인소독기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에 확진 환자가 급증, 영양군은 지난 25일부터 청사 출입구를 정문으로 일원화하고 직원과 민원인 등 청사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열 감지 카메라와 체온계를 통한 발열 여부를 체크, 37.5℃이상 에 대해서는 선별진료소로 안내하고 있다.

ⓒ영양군청

또한,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과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청사 출 입구에 무인소독기를 설치, 모든 출입자들은 소독기를 통과한 후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에 설치된 무인소독기는 기존에 영양보건소와 입암면 산해리에 있는 거점(통제) 소독시설에서 운영 중이었던 무인소독기 외에 추가로 설치한 것으로 영양병원과 시외버스터미널에도 설치 하는 등 지역 내 감염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청사 출입자들을 통제하고 무인소독기와 발열 체크에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번거로울 수 있으나, 지역 내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인 만큼 청사를 방문하시는 민원인들께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