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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확진자 가족 2명 양성 판정…밀양시 ‘늑장대응’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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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확진자 가족 2명 양성 판정…밀양시 ‘늑장대응’ 비판

밀양1번 환자 4세 아들 지난 21일 어린이집 등원 확인

지난 27일 경남 밀양에서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8일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는 경남41(밀양1)확진자 가족 2명(모친 63, 아들 4)이다.

이들은 27일 새검체 검사 결과 28일 새벽 3시에 최종 확진자로 판명돼 마산의료원으로 이송 됐다.

밀양시는 확진자의 주택 폐기물 수거와 집안 소독, 아파트 주변, 이동 경로 소독은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중 경남41(밀양1)확진자 가족 아들은 지난 21일 어린이집을 등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어린이집은 폐쇄됐으며, 모든 원생들은 자가 격리 중이다. 시는 이 어린이집을 특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41(밀양1) 확진자의 모친은 대구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지난 12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밀양 첫 번째 확진자는 초기에 대구 방문으로 감염된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는 모친이 신천지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보아 모친을 통해 매개된 것으로 추정된다.

밀양시는 경남도 심층 역학조사반과 함께 추가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사실을 밝히고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세부적 이동 경로 등 조사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신속하게 시민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에선 밀양시 어린이집,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주로 가입한 밀양 아지매 카페 회원들은 “경남41(밀양1) 확진자 아들이 지난 21일 어린이집을 등원한 것으로 확인 했다”면서 "이러한 정확한 동선을 발 빠르게 알려야 대비를 할 것인데 밀양시가 늑장 대응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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