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 등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 상황에 대비해 역학조사반을 확대키로 했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역학조사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할 보건소 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전북대병원 예방의학과 권근상 교수와 함께 역학조사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실무교육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역학조사 준비사항과 역학조사 방법 등 실무적인 내용에 대해 진행됐다.
확대된 역학조사반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확진자의 동선 파악과 이동경로 상의 접촉자를 확인해 방역 및 접촉자 관리 전담반에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시는 현재 각 6명으로 구성된 3개의 역학조사반을 운영하고 있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경우 역학조사반을 10개까지 확대·운영해 '코로나19' 대응에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소독에도 집중해 대응태세를 견고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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