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올해 7억 2000만 원을 들여 이동면 외 4개 면 임야 530헥타르에 숲 가꾸기 사업을 3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최근 빠르게 진행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권 주변 산림을 정비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사업별로는 조림지 풀베기 180헥타르, 조림목 생장에 지장을 주는 잡목 등을 제거하는 어린나무 가꾸기 50헥타르, 우량 목재 생산을 위한 큰나무 가꾸기 100헥타르, 주요도로변 가시권 내 덩굴제거 200헥타르를 추진한다.
특히 군은 산림 내에서 발생하는 산물수집을 위한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3명을 저소득층, 청년실업자로 우선 고용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과 녹색성장을 동시에 꾀할 방침이다.
숲가꾸기사업을 희망하는 산주는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남해군 환경녹지과로 신청하면 현지 확인 후 선정 여부를 산주에게 통보하게 된다.
산림조성팀은 “자연적으로 조성된 숲을 건강하고 더욱 가치 있는 숲으로 만들기 위해선 무엇보다 숲 가꾸기 사업에 대한 산주와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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