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꽁꽁 얼어붙은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 전북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노조)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군산시 공노조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26일 군산시공무원동호회와 '함께 사는 세상, 힘이 되는 군산시'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캠페인은 군산시가 지난 2018년 산업고용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선포된 뒤 지역경제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 환자까지 발생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군산시공무원들이 내수경기를 살리고 지역사랑 운동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이들은 구내식당 휴무일을 도입해 먹거리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또 인근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동네식당가를 이용해 부서 간 벽을 허무는 '크로스미팅' 장소를 이번 캠페인과 연계해 지역 식당가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군산시 공무원노동조합 김상윤위원장은 "군산시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지역을 위해 동참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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